<앵커>
이병희 기자, 동대문운동장 철거 과정에서 조선시대 유물이 발견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시가 지난 1월부터 동대문 야구장에서 문화재 발굴작업을 진행한 결과, 조선시대 집터 흔적, 그리고 기와조각, 그리고 도자기 등이 다수 발견됐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조선시대 배수로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기 시설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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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물이 흐르도록 양쪽으로 돌이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기와를 세로로 촘촘히 세워서 만든 보도시설로 추정되는 유물도 발견됐습니다.
[김병희/중원문화재연구원 선임연구원 : 출토되는 유물들이 백자들인데, 그 백자들을 봤을 때 조선시대 후기, 한 18세기 이후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밖에 조선시대 기왓장과 백자, 분청사기 조각도 곳곳에서 발견됐습니다.
문화재 전문가들은 지난 1925년 경성운동장을 짓는 과정에서 조선시대 유적들이 상당 부분 파괴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7월말까지 동대문 야구장내 문화유적 발굴작업을 마친 뒤 보존 방식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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