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5일 광진구청 자연학습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시민들의 관람을 중단시켰던 서울대공원의 가금사와 맹금사, 어린이대공원의 큰물새장과 들새장 등을 17일부터 재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서울대공원의 백공작·왕관앵무 등 15종 20마리와 어린이대공원의 원앙, 청공작 등 5종 10마리를 시범적으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한 결과 모두 AI 음성 판정이 나와 두 대공원이 안전지대로 판명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그러나 AI 예방조치의 일환으로 조류관에서 1m 떨어진 곳에 차단띠와 안내문을 게시해 관람객들과 조류의 직접 접촉을 막는 한편 조류관 출입문에 발판 소독포를 비치해 관람객들이 이를 밟고 지나가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