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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생활] "서구인에 대한 '환상'을 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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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13명이 나란히 앉아있습니다.

모두가 금발머리에 푸른눈을 한 백인으로 분장했지만 동양여성임을 감출 수는 없습니다.

작가는 아시아 여성들이 서구인들에게 갖고 있는 환상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작가가 영국 유학길에 올랐다가 런던 공항에서 당한 인종차별적인 경험을 소재로 삼았습니다.

[도로시 윤 : 공항심사대에서 유색인종이기 때문에 결핵심사 엑스레이를 찍게 되는데 그때 3, 4시간 줄을 서면서 서구에 대한 제가 생각했던 환상이 깨지면서 나오게 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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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과 파리, 상하이 등지에서 떠오르는 젊은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도로시 윤에게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의 첫 전시회입니다.

중국 현대미술을 이끌고 있는 블루칩작가들의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장샤오강이 새롭게 선보이는 대형사진과 쩡판즈의 마오쩌뚱 대작, 양치엔의 여인과 물방울 등 30여 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웃고 있지만 허탈해 보이는 중국인들의 모습을 담은 위에민준의 작품도 눈길을 끕니다.

오늘의 중국 사회를 발정난 암캐로 풍자한 쩌춘야의 작품은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팔순에 접어든 원로 조각가 전뢰진 씨가 7년 만에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돌조각 작품들은 작가가 정과 망치를 들고 직접 쪼아 만든 것들입니다.

작가는 힘들고 까다로운 작업방식 때문에 젊은 작가들이 기피하는 돌조각 수작업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라인더로 갈아 만들면 모자상처럼 부드러운 질감을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작가는 일년에 대여섯 작품밖에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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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청사 복도 벽면이 미술전시장으로 변했습니다.

구청을 찾는 구민들에게 문화적인 서비스를 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복도안 미술관입니다.

[맹정주/강남구청장 : 재작년 10월부터 시작해서 분기별로 작품을 바꾸고 있습니다. 학생들도 많이 오고 시민들도 많이 오셔서 관람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봄철에 맞춰 화사한 색감의 작품들로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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