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순위 내 청약을 마친 용인 신봉지구의 견본주택입니다.
청약 결과 이 아파트의 중·소형 면적은 무난히 순위 내 청약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대형의 경우 전체 물량의 40%가 미분양으로 남았습니다.
[용인 분양업체 관계자 : 광교 신도시에 분양가 상한제가 또 대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일부 수요자들이 그 아파트를 기다리면서 관망을 하고 있기 때문에….]
비슷한 시기에 분양을 마친 수원의 다른 견본주택.
중·대형 물량이 대부분인 이곳의 청약율 역시 저조했습니다.
236가구 모집에 19가구 만이 순위 내 청약을 신청했습니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1천4백만 원.
인근 시세보다 10%가량 비쌉니다.
거기다 올 하반기에 공급될 광교 신도시의 중·대형 분양가가 1천2백만 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여 수요자들의 움직임은 더욱 조심스럽습니다.
[견본주택 관람객 :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래요, 지금. 분양가가 좀 싸다면 그냥 하겠는데.(분양가가) 이 아래로 내려갈 게 뻔히 보이는데 일단은 두고 보자 하는 거죠.]
또 송파 신도시가 분양되는 2010년까지는 광교 신도시와 경쟁할 만한 청약단지가 없어 대기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최문섭/서울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 : 현 정부에서는 도심 재개발 재건축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광교 신도시와 경쟁할 만한 신도시 계획이 없기 때문에 수요자들은 광교 신도시를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수원, 용인 등 광교 신도시 인근에서 분양 물량이 꾸준히 쏟아져 나오고 있어 이 일대 미분양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