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 공사가 자치단체에 파는 물값이 너무 비싸다는 것 때문입니다.
특히 인천이 수자원공사에 내는 물값은 전국에서 가장 비쌉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시가 지난 2006년 수자원공사에 낸 용수값은 7백55억 원, 서울의 두배 반이나 됐습니다.
사용량이 서울의 3분의 1도 안되는 것을 감안하면 인천은 서울의 9배 가까이 되는 물값을 내고 있는 셈입니다.
이렇다 보니 용수비용이 상수도 예산 2천2백억 원의 3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팔당에서 끌어오는 물입니다.
1톤에 213원으로 인천시가 자체적으로 끌어쓰는 풍납물의 5배나 됩니다.
용수값은 1989년부터 2005년까지 사이에 취수원에 따라 7백6%에서 460%가 올랐습니다.
이 기간중 소비자 물가는 113% 인상에 그쳤습니다.
수자원 공사가 감가상각비를 과다하게 책정했고, 원가 계산이 불합리해 물값이 비싸졌다는 게 인천시의 주장입니다.
[박영길/인천시 상수도 생산관리팀장 : 원가계산이 명확히 돼 있지 않아 원수원가가 다른제품에 비해 부풀려 있다는 겁니다.]
이렇게 비싼 물값 때문에 인천시는 노후관을 정비할 예산이 20%에 불과해 누수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당연히 가정용 물값도 비싸져 인천시민들은 같은 물을 먹는 서울시민보다 16%나 비싼 수도요금을 내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인천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서 처음으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 아파트가 분양됩니다.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지난달 말 분양 신청을 받은 692가구는 1순위에서 마감돼 1.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당첨자는 오늘(16일) 오후 발표되며 당첨자들에게 견본주택이 공개됩니다.
도시개발공사는 올해안에 추가로 460 세대를 분양할 계획입니다.
민간업체가 청라지구에서 분양하는 1천7백여 세대도 다음달 안에 분양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