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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송유관 폭발…100여 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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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최대 도시인 라고스 외곽에서 15일 송유관 파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 최소한 100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날 화재는 이제군 마을에서 도로 작업 중이던 불도저가 송유관을 건드린 데서 비롯됐다. 송유관이 파열되면서 불꽃으로 인한 폭발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주변 주택과 학교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였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1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화상을 입은 20여명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말했다. 희생자 중에는 학생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제8위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에서는 송유관 폭발로 인한 인명피해가 잦은 곳이다. 지난해 12월 라고스에서 송유관 폭발로 40여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2006년에도 라고스에서 발생한 2건의 송유관 폭발로 400여명이 사망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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