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쓰촨성 지진 피해현장에는 군병력과 의료진 등이 급파돼 긴급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피해지역이 워낙 광범위해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진피해 현장에는 중국 인민해방군 5천명과 무장경찰 3천여 명 등이 투입돼 인명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추가로 2만여 명의 병력과 의료진이 지상과 하늘을 통해 현장에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도착하는대로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이번 지진을 대재난으로 규정하고 피해현장에서 직접 인명구조와 피해복구를 지휘하고 있습니다.
[원자바오/중국 총리 : 일말의 희망이 남아 있는 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재난구조를 위한 긴급 회의를 소집하고 시간은 생명이라면서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피해 규모가 큰 데다 피해 지역도 넓어 구조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구조대원 : 짧은 시간 안에 피해자들을 진정시키고 병원에 후송해야 합니다.]
피해가 갈수록 커지자 국제사회의 지원약속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유엔차원의 구호와 복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도 중국을 도울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다짐했고, EU와 일본 등도 원조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