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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지기 죽마고우' 난투극 벌인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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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20년 뒤 업주와 종업원 관계가 된 중학교 동창들이 난투극을 벌이다 경찰에 입건됐다.

1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 북구에 고물상 점포를 차린 A(36)씨는 B(35)씨를 종업원으로 고용해 영업을 시작했다.

이들은 약 20년 전 전남 해남군의 한 중학교를 함께 나온 뒤로 친구로 지내 온 죽마고우지만 직장에서는 엄연한 업주와 종업원 사이.

A씨는 B씨에게 업무 상 이런 저런 지시를 내렸고, B씨는 자신을 아랫사람처럼 대하는 A씨에게 종종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 처럼 불편한 관계는 B씨가 술에 취해 A씨를 찾아간 것이 화근이 돼 난투극으로 번졌다.

이들은 이날 오전 1시께 북구 운암동에 있는 A씨의 집 앞에서 거칠게 말다툼을 벌였으며, 결국 A씨는 주먹과 발로 10여 차례 B씨를 마구 때렸고 B씨 역시 들고 있던 우산 끝으로 A씨의 눈 주위를 찔렀다.

경찰은 이들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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