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부산시가 24시간 방역체제를 가동하는 등 확산방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8일 간이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던 강서구 대저동 농가의 오리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인된 데 이어 기장군 장안읍 월내리와 해운대구 반여동의 농가에서 폐사한 닭과 오리도 고병원성에 감염된 것으로 12일 최종 확인됐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기장군과 강서구의 농가에서 반경 3㎞ 내에 있는 농가 32곳에서 기르던 닭과 오리 1만7천여 마리를 긴급 살처분했다.
또 해운대구 반여동의 경우 도심인 점을 고려해 반경 500m이내 오염지역에 있는 닭과 오리들을 모두 살처분하고 주변지역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AI의 확산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24시간 방역체제를 갖추기로 했으며 재래시장에 대해서는 살아있는 닭과 오리의 이동과 판매를 금지했다.
현재 부산에는 농촌지역인 강서구와 기장군을 중심으로 총 225곳의 농가에서 닭 20만여 마리와 오리 2만7천900여 마리, 메추리 10만여 마리 등이 사육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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