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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갑부 암바니, 할리우드에 도전장 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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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급격한 경제성장과 함께 세계 최고 갑부 대열에 이름을 올린 아닐 암바니(49) 인도 아닐디루바이암바니그룹(ADAG) 회장이 세계 최대 영화산업 벨트인 할리우드에 도전장을 던졌다.

1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암바니 회장이 운영하는 릴라이언스 엔터에인먼트는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한 초대형 블록버스터 3~4편을 제작키로 하고 이런 계획을 14일 개막하는 칸 영화제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암바니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총 3억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암바니측은 이번 '할리우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현지의 대형 제작사는 물론 톰 크루즈와 조지 클루니, 윌 스미스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을 불러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바니측의 할리우드 공략은 제작 뿐 아니라 배급 부문에서도 시작됐다.

인도에서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을 운영하는 암바니의 '릴라이언스 빅'은 최근 뉴욕과 뉴저지, 애틀랜타, 디트로이트, 시카고, 새너제이, 로스앤젤레스, 워싱턴DC, 시애틀 등 미국 주요 도시에 200여개의 상영관도 사들였다.

암바니측은 이들 상영관에 인도 볼리우드에서 제작한 영화를 포함한 아시아에서 제작된 영화들의 판매 창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암바니의 릴라이언스 엔터테인먼트에는 월가의 억만장자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도 참여하고 있다.

소로스는 자신이 운영중인 펀드를 통해 1억 달러를 투자해 이 회사 지분 3%를 확보한 바 있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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