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는 중국동포의 DNA 검사결과를 조작해 한국국적을 얻도록 해준 혐의로 모 유전자연구소 출장 소장 49살 심 모 씨를 구속하고 연구소 관계자 3명을 불구속 입건 했습니다.
경찰은 또 중국동포를 연구소에 알선해 주고 돈을 받은 53살 송 모 씨 등 브로커 2명과 이들의 소개로 가짜 DNA 검사결과를 받아 한국 국적을 취득한 31살 문 모 씨 등 중국동포 12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송 씨 등은 위조서류로 친척초청 방문비자를 발급받아 입국한 문 씨 등 중국동포 12명에게 1인당 5백 만 원씩 받고 유전자연구소를 소개해주고, 심 씨 등은 이들이 국내거주자들과 친족관계라는 것을 입증하는 가짜 DNA 검사결과를 발급해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중국 동포의 구강 상피세포 등을 추출하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은 뒤 이들이 실제로 지방에 거주하는 80살 김 모 씨의 친척인 것처럼 검사 결과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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