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달 생산자물가 지수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9.7% 상승해 지난 98년 11월 11.0%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5.9%, 2월 6.8%, 3월 8.0% 등으로 오름 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전월 대비로도 2.6% 상승해 지난 98년 1월 4.3%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급등한 것은 공산품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데다 농림수산품, 서비스 가격 등도 오름세를 지속했기 때문입니다.
공산품은 원유와 곡물, 금속소재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음식료품, 석유.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대다수 제품이 올라 전달보다 3.7% 상승했습니다.
농림수산품의 경우 출하가 늘면서 양파, 감자, 배추 등 채소류 가격이 내렸으나 참외, 사과 등 과실류 값은 재고 감소로 공급이 줄어 전체적으로는 2.6% 상승했습니다.
축산물의 경우 AI의 확산과 광우병 논란으로 닭고기와 쇠고기, 계란값은 내린 반면, 대체수요가 증가한 돼지고기 값은 28%나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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