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8일) 정례회의를 열어 5월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연 5%인 현 수준으로 동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째 5%로 동결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최근 수출 호조에도 내수 부진으로 국내 경기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고, 국제금융시장의 불안과 미국 경기 부진 등으로 앞으로 경기흐름의 불확실성도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유가의 영향 등으로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4.1%를 기록하는 등 높은 물가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부동산 가격도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데다, 금융시장에서 시중 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 금융기관 여신이 증가하고 있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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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앞으로도 유가와 원 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경우,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지고 물가상승률과 경상수지 적자 규모는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경기 둔화가 본격화되면서 선제적 금리인하 요구가 높았지만, 금통위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것을 우려해 금리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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