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첫 소식입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재개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오늘(7일) 국회에서 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장세만 기자! (네, 국회 청문회장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청문회에서 정부가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할 경우 수입 중단 의사를 밝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쇠고기 청문회는 정운천 농수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증인신문을 마친 뒤 조금 전인 4시반부터는 참고인에 대한 청문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야당의원들은 오늘 청문회에서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의 유해성 평가를 미국에 맡긴 것은 검역주권을 포기한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재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운천 장관은 국제적 기준과 과학적 근거에 따라 협상을 타결지은 것이며, 미국 250만 교포들이 미국산 쇠고기를 먹고도 안전하다는 점을 거듭 내세웠습니다.
또 정 장관은 광우병 발생시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 미국과의 재협상을 통해 이같은 조건을 수입 위생 조건을 명문화하라는 야당의원들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서 민주당 정세균 의원은 협상결과에 광우병 대책을 담아내지 못한 채, 뒤늦게 통상마찰을 감수하겠다는 협상단의 태도를 전형적인 아마추어리즘이라며 비판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번 쇠고기 협상은 지난 정권 때 시작된 것이라며, 축산농가 피해 대책 마련에 주력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