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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국 이민사 박물관 다음달 13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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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채홍기 기자. 이민사 박물관이 인천에 들어섰다고요?

<기자>

네, 이민사 박물관은 다음달 13일에 문을 엽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4천4백여 점의 자료가 전시됩니다.

함께 보시죠.

백6년 전 우리나라 최초의 이민선이 하와이로 떠났던 인천항 근처 월미산 자락에 이민사 박물관이 들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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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입구에는 이민자들의 이름이 적힌 동판이 설치됐습니다.

미국문서기록청이 보관하고 있는 최초 하와이 이민자 7천4백여 명의 명단입니다.

전시실에는 하와이에서도 콩나물을 기르고 김치를 담가 먹었던 모습이 재현됐습니다.

동양인 최초의 학교인 하와이 한인학교와 당시 사용했던 교과서도 전시됩니다.

힘들고 괴로웠던 이민 생활속에서도 독립운동에 자금을 보내고 지원했던 기록도 남아 있습니다.

멕시코 선인장 농장의 노동은 영화로도 만들어질 만큼 우리에게도 가슴 아픈 기억입니다.

이민자들의 조국사랑은 1954년 인천의 인자와 하와이 하자를 따서 세운 인하대학교 설립으로 결실을 맺습니다.

이민자들은 하와이 한인학원 부지를 팔아 인하대 설립 기금을 마련했습니다.

[박은미/이민사 박물관 팀장 : 우리나라 전 이민의 역사를 아우를 수 있는 아시아하고 유럽관 건립을 위해서 지금 향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인천시는 이 곳을 우리 교민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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