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의 여교수 비율이 해마다 높아지고는 있지만 10년 전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10%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지난해 4월 1일 기준 대학 교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4년제 대학 총 188개교(방송통신대·교대 제외)의 여성 전임교원은 총 9천840명으로 전년보다 616명(6.7%)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전임교원수(5만7천176명)의 17.2%에 해당하는 수치다.
여성 전임교원 비율은 1997년 12.7%, 1999년 13.1%, 2001년 14.1%, 2003년 14.6%, 2005년 16.0%, 2006년 16.7% 등 해마다 조금씩 높아지고는 있으나 여전히 10%대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증가율로 따지면 지난해 여성 전임교원 증가율은 6.7%로 전체 교원 증가율(3.3%)의 두 배를 기록해 여성 교원수가 최근 들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난해 전임·겸임·초빙 등을 모두 포함한 전체 대학교원 총수는 6만4천533명으로 전년 대비 2천72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교원 1인당 학생수는 27.2명으로 전년도(27.6명)보다는 개선됐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 국가 평균(15.8명)에는 한참 못 미쳤다.
외국인 전임교원수 역시 최근 대학들의 국제화 경쟁으로 2005년 1천728명, 2006년 2천78명, 2007년 2천301명 등 매년 늘고 있지만 전체 전임교원 수 대비로 보면 지난해의 경우 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 확보율(교원 정원 대비 재직 교원 비율)은 전년 대비 0.7% 증가한 77.2%였으며 계열별로는 의학계열이 168.7%로 가장 높고 공학계열이 65.6%로 가장 낮았다.
학생수가 1만5천명 이상인 대학 중 교원 확보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울산대(124.2%)였으며 이어 서울대(97.9%), 강원대(94.2%), 성균관대(89.1%), 경상대(84.2%), 연세대(82.6%), 이화여대(81.6%), 중앙대(81.3%), 충북대(78.9%), 전남대(78.7%) 등의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