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북한에도 어린이날이 있을까요? 북한은 어린이날 대신 6월 1일 '국제아동절'이 있는데 이 날 나름대로 다채로운 어린이 행사가 벌어진다고 합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남한의 어린이날 격인 '국제아동절'을 맞은 북한 어린이들의 운동회입니다.
줄다리기, 닭싸움 같은 경기종목이 낯설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표정은 우리 아이들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나는 앞으로 공부도 잘 하고 착한 일도 많이 하겠습니다.]
평양의 만경대 유희장에서는 어린이 재롱잔치도 열립니다.
[유치원 원장 : 우리 유치원에서도 수많은 재롱둥이들을 많이 키워내고 그 어린이들이 오늘은 재롱의 꽃을 활짝 꽃 피워가고 있습니다.]
북한의 어린이날은 5월 5일이 아닌 6월 1일, 명칭도 국제아동절입니다.
또 우리처럼 휴일이 아니어서 부모들이 모두 일터로 나간 가운데 유치원이나 탁아소에서 운동회나 공연 등의 행사가 열립니다.
[조정아/통일연구원 연구위원 : 우리는 아이들 양육하고 교육하는 것이 부모의 책임이지만, 북한의 경우에는 국가의 책임입니다. 아이들 교육시키는 것이 국가가 해야 될 일이라고.]
북한 당국도 "어린이는 왕"이라며 나름대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워낙 경제난이 심각하다보니 적절한 보살핌을 받은 어린이는 극소수일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