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마로 '폴리페서' 논란을 일으켰던 김연수(39.여)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가 최근 한나라당의 경기 남양주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맡은 것으로 밝혀졌다.
김 교수의 한 측근은 5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김 교수가 최근 남양주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맡게 됐다"며 "이는 지역구 출마 후보의 경우 1년 간 해당 지역구의 당원협의회 위원장직을 당연직으로 맡게 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일단 공천을 받아 총선에 출마한 사람으로서 지역구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나오기는 어렵지 않느냐. 인수인계 등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라며 "확대 해석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치계에서 완전히 발을 빼는 절차로 봐도 되느냐"는 질문에는 명확한 대답을 회피했다.
서울대 체육학과의 한 학생회 간부는 "이 문제로 교수님과 전화통화를 했는데 본인은 `정치를 그만두고 학교로 돌아오고 싶다. 그러나 도와줬던 사람들 때문에 당장 그만두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며 "실제 행동과 말이 달라 오해할 소지가 많다"고 비판했다.
이 학생은 또 "그나마 이전까지는 교수님을 이해하려고 했던 학생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특히 다른 교수님들이 더욱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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