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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총수가 '5만볼트 전기충격' 자발적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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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국립경찰(RCMP) 총수인 윌리엄 엘리어트 국장이 최근 캐나다 사회에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5만볼트 전기충격기 테이저를 자발적으로 체험했다고 캔웨스트 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전날 엘리어트 국장이 앨버타 주 에드먼튼 경찰국을 순시하던 중 긴급 충돌반이 테이저 시범을 보이자 프레드 린제이 주 법무장관, 그의 의회 보좌관인 롭 앤더슨과 함께 테이저 충격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RCMP 대변인은 자원자 3명은 모두 쓰러지지 않게 부축을 받는 상태에서 각각 5초씩 5만볼트 전기충격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엘리어트 국장은 테이저 체험 후 침묵을 지켰다. 앨버타 주의 테이저 사용 지침을 직접 마련했다는 린제이 장관은 "사람을 무기력하게 하는 강렬한 통증을 느꼈으나, 통증이 수초 후 금방 사라졌다"고 말했다.

캐나다 경찰의 테이저 사용은 그 동안 20여 건의 사망 사고를 유발해 많은 논란을 야기했다. 특히 작년 10월 발생한 폴란드 이민자 로버트 지칸스키의 밴쿠버공항 사망을 계기로 테이저 찬반 논쟁이 첨예한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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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학협회저널(CMAJ)은 테이저 사용에 따른 연쇄 사망과 관련, 테이저 안전성 문제를 '국민보건문제'로 규정하고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경찰의 테이저 사용은 전면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밴쿠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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