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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리포트] 미국 증시, 기술주 호조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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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일)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던 미국 증시가 오늘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뉴욕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희준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오늘 미국 증시의 상승 원인, 어떻게 분석되고 있습니까?

<기자>

오늘 미국 증시는 호재와 악재가 혼재된 가운데 투자자들이 호재를 좀 더 반기면서 비교적 주가가 큰폭으로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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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늘 나온 악재부터 전해드리면 미국의 3월달 건설 지출과 지난주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월가 예상보다 상당히 나쁘게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런 악재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가 급등한 것은 첫번째는 폴슨 재무 장관이 그동안 미국 금융권을 짓눌렀던 신용위기가 어느 정도 끝나가고 있다는 발언을 한 것과, 두번째는 쿠웨이트 국부펀드가 매릴린치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고 한 것, 그리고 세번째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세계 최대의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인 시만텍과 미국 최대의 케이블 TV 회사인 캠 캐스트가 월가 예상보다 상당히 좋은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또 하나 오늘 증시 흐름중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은 그동안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차원에서 석유나 금, 곡물같은 상품 시장으로 흘러들어갔던 돈이 주식 시장으로 되돌아오는 것 같다는 것입니다.

어제 연준이 월가가 바라는 만큼의 강도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인플레이션 위험과 당분간 금리 인하가 없을 것임을 밝히면서 이러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입니다.

오늘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국제 유가가 하락한 것도 이런 흐름의 하나로 이해됩니다.

어제도 잠깐 말씀드렸지만 오늘 하루만 봐서는 좀 성급한 것 같고요.

당분간 달러 가치와 상품 시장의 흐름을 주의깊게 봐야 할것같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또 다른 대형 경제 지표인 미국의 고용지표가 나옵니다.

주식 증시에 또 한번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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