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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귀족스포츠 승마? "승마로 장애 이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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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웨일즈의 한 승마 연습장.

하반신 장애로 걷지도, 무릎을 펴지도 못했던 12살 프란시스가 꼿꼿이 앉아 말을 탑니다.

4년 전 시작한 재활 승마 덕입니다.

척추 장애를 앓는 50대 도드 씨도 승마를 시작한 뒤 목발을 짚고 혼자 걸을 수 있게 됐습니다.

[리사 비쉬/영 장애인재활승마협회 관계자 : 신체 마비나 고통이 심한 사람들도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치료 효과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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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승마가 우리나라에 소개된 것은 지난 2001년.

뇌성마비나 정신 지체 장애를 앓는 아동 등 지금까지 600명 정도가 재활 승마를 접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김연희/재활의학과 전문의 : 말의 움직임이 말을 탄 사람에게 전달됨으로써 무게 중심을 움직이거나 자세 바로 잡는 조절하는 능력에 향상을 가져오게 됩니다.]

문제는 재활 승마에 대한 인식뿐 아니라 시설이나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정규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단체는 5곳 정도, 1년에 고작 160명 정도의 아동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전문 교관은 국내에 10명뿐입니다.

[한상희/참가 아동 어머니 : 관심은 있었지만 어디서 어떻게 타야할지 하는지 몰랐는데, 인터넷을 통해 우연히 마사회에서 하는 자율승마를 접하고 신청하게 됐습니다.]

영국에서는 5백여 개 단체를 통해 매년 2만5천 명, 일본에서는 50여 개 단체에서 8천 명 가량이 참여하는 등 외국에서는 재활 승마를 필요로 하는 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재활 승마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설과 인력을 확충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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