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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7일 '쇠고기 청문회' 합의했지만…'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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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여야는 다음달 7일 쇠고기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야당은 한·미 쇠고기 협상 철회에, 여당은 보완책 마련에 역점을 두고 합의한, 말 그대로 '동상이몽'입니다.

최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다음달 7일 하루 동안 상임위 차원에서 쇠고기 청문회를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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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에 부를 증인과 참고인, 또 요구할 자료의 범위 등은 내일(30일)까지 정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야당 의원들의 청문회 요구와 정치공세라는 여당 의원들의 반박이 이어지면서 1시간 만에 중단되는 등 파행을 겪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여야 간사가 만나 청문회 개최쪽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청문회는 열기로 했지만, 여야의 속내는 서로 달라 보입니다.

통합민주당을 비롯한 야 3당은 한미 협상과정의 문제점을 짚고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 검증 등을 통해 미국과의 재협상 또는 수정협상에 나서도록 정부를 압박한다는 계획입니다.

실제로 오늘 오전 합동회견에 나선 야당 의원들은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은 한우농가 뿐 아니라 양돈, 양계농가에도 피해를 미치고 있다며 협상 백지화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청문회를 통해 효율적인 피해대책을 찾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한·미 FTA 비준안 반대 차원에서 정략적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는 다음 달 6일 회의를 갖고 한·미 FTA 청문회 일정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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