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사건 이후 약관을 변경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오픈마켓 옥션이 약관 재조정 검토 방침을 밝히는 등 해명에 나섰다.
옥션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인정보취급방침에 대한 오해와 지적이 있어 해명코자 한다"며 "책임 회피를 위해 개인정보보호 취급방침을 변경할 이유가 없지만 개정 표현이 오해를 줄 수 있다면 문구 조정을 적극 검토해 고객의 오해를 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옥션은 창사 이래 개인정보 보호 및 유출에 대한 책임을 다한다는 원칙을 견지하고 있으며 이는 약관 제11조 사 항에 명확히 나타나 있다"고 밝히고 "지난달 시행한 개인정보보호 취급방침 개정 역시 이 항에 일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정은 비밀번호 유출과 해킹, 피싱 등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을 공지하라 는 관계 법령을 준수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해킹과 피싱, 유출에 대해 옥션이 무조 건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내용이 아니라 이용자 귀책으로 인한 경우에 한한 것이었 다"고 덧붙였다.
옥션 관계자는 "이용자 귀책 없이 회사의 과실에 의해 개인정보가 유출돼 피해 가 발생한 경우에 회사가 책임진다는 것은 변함없는 옥션의 정책임을 다시 한번 밝 힌다"고 말했다.
옥션은 해킹 사건 이후인 지난달 이용자 약관 중 개인정보취급방침 일부를 변경 하면서 피싱 등에 대한 내용을 추가해 정보유출의 책임을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 는 의혹을 불러일으켰으며, 공정거래위원회는 해당 약관의 불공정성과 무효 소지를 지적하며 자진시정을 권고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