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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너피 2세' 의미는? 기형없는 번식 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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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연구팀도 놀랐다는 이번 성과, 세계 최초라는 것 말고도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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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 동물 사이에서 새끼를 번식하는 데 성공한 경우는 개 말고도 쥐, 소, 돼지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유전자 결함 탓인지 새끼를 낳더라도 기형이 많이 생겼습니다.

이번 복제견 사이에서 임신된 새끼들이 건강하게 태어난다면 복제 동물들 사이에서도 자연교배처럼 정상적인 번식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훈택/건국대 동물생명공학과 교수 : 복제 동물을 만들 때 기형이 많은데요. 그런 기형이 없이 다음 세대를 임신해서 정상적으로 분만을 시키고 그랬다는 게 굉장히 큰 의미가 있고..]

특히 개는 다른 동물보다 복제가 까다롭고 사람과 유전자가 비슷하기 때문에 연구 결과에 따라서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의 보존이나 난치병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장애인 안내견처럼 우수한 능력을 지닌 개체만을 복제해 번식하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이병천/서울대 수의대 교수 : 특별한 동물끼리 교배를 시키면 그 유전 형질이 그대로 후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또다른 복제를 거치지 않더라도 그런 동물들을 대량 생산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공식적인 세계 최초 복제견 번식으로 기록되려면 논문 제출과 함께 전문가들의 평가가 필요합니다.

곧 태어날 스너피 2세들이 정상적으로 성장하는지, 아빠와 엄마의 형질은 얼마나 닮아가는지, 엄격한 검증이 뒤따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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