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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석 수석 남편 땅투기 의혹…농사일 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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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그런데 이렇게 재산이 많다 보니 형성 과정이 석연치 않은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논문 표절 논란을 일으켰던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 수석 남편의 땅투기 의혹입니다.

조성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박미석 청와대 정책수석의 남편인 이모 교수가 아는 사람 2명과 함께 사들인 영종도의 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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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인천경제자유구역 기본 계획 확정 두 달 뒤인 지난 2002년 6월 이 논 천 3백 제곱미터를 1억 원에 샀습니다.

불과 다섯 달 뒤 신도시 개발에 따른 투기 열풍이 불면서 영종도 전체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습니다.

외지인 거래가 제한되기 직전에 땅을 사들인 것입니다.

이 교수의 논은 도로를 접하지 않은 땅, 이른바 맹지인데도, 주변 레저단지 개발 등 호재에 힘입어 6년 만에 4배나 뛰어 올랐습니다.

[인근 부동산업자 : 자연녹지, 맹지라면 120(만원), 2002년도면 30(만원) 정도될까. 맹지도 괜찮아요, 여기는. 나중에 수용가가 있으니까.]

박 수석은 땅 공동 소유자 가운데 한 명이 농사를 짓고 있으며 남편도 가끔씩 들러 농사일을 거들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취재진의 확인 결과 농사꾼은 따로 있었습니다.

[박미석 수석 땅 경작농민 : 인척 관계는 아니에요. 일하다 보니까 우연찮게 대화가 돼서 (3명 중 1명을) 만나게 된거지. (선생님이 (박미석 수석 남편을) 보신 건 1년에..) 대여섯 번이나 7~8번 되죠.]

박 수석은 어차피 수용될 땅인 데다 투기할 생각이 없었다고 했지만 석연치 않은 투자라는 지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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