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에 젖은 뇌를 약간 마비시키고 싶다면 멕시코 독주 데킬라 드시라" 봄 기운이 의지와 상관없이 나른함을 불러일으키는 요즘, 레몬과 소금을 안주 삼아 찰나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테킬라(tequila)' 한 잔이 떠오르기도 한다.
SBS<줌인!세계로 떠나자>는 22일 방송분에서 테킬라 본고장 멕시코 테킬라 마을 찾아 '독한 맛의 대명사' 테킬라 제조 현장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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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킬라는 술 종류이기 전에 멕시코 한 마을의 지명이다. 테킬라는 멕시코에서도 이 마을에서만 생산이 되며 국가에서 직접 관리 한다.
테킬라 마을 관계자는 "1년 내내 따뜻하고 화산재 토질이라 용설란이 잘 자라고, 테킬라 제조의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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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킬라는 선인장의 한 종류인 '용설란'이 주원료이다. 꼿꼿하게 날이 선 부분부터 잘라낸 다음 밑둥을 잘라내면 파인애플 모양이 된다. 이 밑둥 하나의 무게는 약 40-50kg 정도로, 가격은 무게로 정해진다.
제조공장으로 옮겨진 용설란 밑둥들은 거래가 끝나면 대형 찜기 안에서 48시간 발효된다. 테킬라는 바로 이 밑둥들을 찔 때 빼낸 용설란의 즙으로, 발효시키면서 처음 55도 정도였던 도수가 '최적'이라 불리는 38도까지 내려간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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