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삼성그룹의 쇄신안이 발표된 오늘(22일) 삼성그룹 관련주의 주가도 크게 출렁였습니다. 재계도 충격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건희 회장의 완전 퇴진 등 예상을 뛰어넘는 쇄신안에 삼성그룹 관련주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주가 상승이 점쳐지기도 했지만 삼성 전자와 카드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계열사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특히 지주회사 전환이 기대됐던 삼성 물산은 9%나 급락했습니다.
[이선엽/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 : 삼성그룹이 소그룹 체제로 변하면서 일부 종목들이 지주사 역할 해줄 것으로 기대를 했었는데 이런 기대들이 실망감으로 바뀌면서 하락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 주요 경영진이 동반 퇴진하면서 그룹 경영의 안정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 악재란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시장 뿐만 아니라 재계도 강도높은 쇄신안 내용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국민의 정서를 고려한 고뇌의 결단"이라며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철/전경련 전무 : IT 업계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되는 삼성 입장에서 볼 때는 과감한 의사결정이 지연되든가 해서 일류 경쟁에서 탈락하지 않을까 우려되는 면도 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번 쇄신안은 삼성이 국민으로부터 더 큰 신뢰를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상의는 또 삼성이 뼈를 깎는 자성과 쇄신 의지를 밝힌 만큼 그동안 차질을 빚었던 경영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도와주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