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충남 아산시 탕정면 삼성LCD 공장에서 발생한 리프트 제작업체 직원 2명 추락사 사고를 수사중인 아산경찰서는 22일 리프트의 결함 여부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현장조사를 통해 숨진 김모(43)씨 등이 밟고 있었던 리프트 바닥(가로 146㎝, 세로 140㎝)은 쇠파이프 25개로 구성돼 있는데 이들 쇠파이프 중 가운데 부분 7개가 떨어져 나간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리프트 바닥 쇠파이프가 서로 부실하게 이어져 있다가 김씨 등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떨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결함여부를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또 삼성LCD와 리프트 설치공사 계약을 체결한 A 자동화설비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현장 안전수칙 이행여부 등도 조사할 계획이다.
김씨 등은 21일 오후 5시 30분께 삼성LCD 공장 3층에서 설치 중인 LCD 완제품 수송용 리프트(수송용량 800㎏)를 최종 점검하다 22.7m 아래 1층 바닥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아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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