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결정의 분수령이 될 펜실베이니아 예비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힐러리가 오바마를 근소한 차이로 이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측은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펜실베이니아 주에 걸려있는 민주당 대의원은 백58명입니다.
오바마와 힐러리는 매주 3백만 달러 이상씩의 막대한 광고비와 동원 가능한 모든 조직을 쏟아 부었습니다.
[마이크 사피로/오바마 지지 : 분위기가 좋습니다. 사람들이 흥분하고 변화를 가져올 준비가 돼 있습니다.]
[마리/클린턴 지지 : 변화가 필요합니다. 변화는 오바마가 들고 나왔지만, 변화를 가져올 사람은 여성입니다.]
선거를 하루 앞두고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선 힐러리가 6~10%포인트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때 지지율 격차가 20% 포인트까지 벌어졌던 점을 감안하면 힐러리의 텃밭이었던 펜실베이니아에서도 오바마의 상승세가 뚜렷합니다.
[제니퍼 팔머리/정치분석가 : 오바마가 5% 포인트 안으로 따라잡으면 오바마의 대승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 언론은 힐러리가 압승하지 못하고 힘겹게 이기면 당내 사퇴압력을 뿌리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펜실베이니아 예비선거 결과로 오바마와 힐러리의 팽팽한 힘겨루기가 과연 끝날지, 미국민의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