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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쇠고기 청문회 추진"…FTA 비준 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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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산 쇠고기 개방 문제는 정치 쟁점으로도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쇠고기 협상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나서면서 한미 FTA의 앞길도 한층 험난해 졌습니다

장세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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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한미 쇠고기 협상 결과가 미국에 대한 일방적인 조공이었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특히 4월 임시국회에서 쇠고기 협상에 대한 국회 청문회를 열어 협상과정을 따질 것이라며, 쇠고기 협상 원천 무효화 운동도 함께 벌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효석/통합민주당 원내대표 : 한미 정상회담 하루 앞두고 정치적인 선물로 바치기 위해서 우리 생명권, 검역주권 다 내줘버린 겁니다.]

민주당측은 쇠고기 협상 청문회를 한미 FTA 비준안 처리와 연계하겠다는 방침이어서, 4월 임시국회 비준안 처리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노동당도 FTA 저지를 당론으로 정하고 쇠고기 개방 대책마련을 위한 야당 대표 회담을 제의했습니다.

이에대해 한나라당은 미국 의회를 압박하기 위해서라도 FTA 비준안이 17대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돼야한다며, 민주당측의 청문회 요구에 응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원래 노무현 정권 때 체결한 겁니다. 그러면 그 당시 그 여당인 통합민주당이 협력해서 실질적인 임기 내에 처리하는 것이 정치적인 도리로도 옳은 일입니다.]

민주당내에서 FTA 찬성 입장을 밝혀온 손학규 대표 마저 당내 반발과 정체성 논란에 가로막히면서 FTA 비준안의 4월 임시국회 처리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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