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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원생 109만명…2004년이후 100만명 시대

학생 절반이 학원행…학생 8만명 강남구의 입시·보습학원 수강생은 13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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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학원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등 학원비 안정을 위해 애쓰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내 학원 수강생이 지난 2004년 이후 '100만명'시대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입시 및 보습학원을 포함해 서울시내 각종 학원은 1만1천549개에 달했고 이들 학원의 수강생은 109만3천141명으로 나타났다.

학원 1만1천549개 중 입시·보습학원이 6천53개에 달했고 음악·미술 등 예능학원이 3천119개, 국제실무 1천27개, 직업기술 801개, 경영실무 379개, 인문사회 170개, 독서실 1천132개 등이다.

학원 수강생 중 입시·보습학원 수강생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 58만599명에 달했고 예능학원 11만2천613명, 국제실무 22만966명, 직업기술 5만9천158명, 경영실무 1만7천708명, 인문사회 10만2천97명, 독서실 6만4천867명 등이었다.

특히 입시·보습학원 수강생은 유치원생 1천730명, 초등학생 16만2천899명, 중·고교생 34만824명으로 재학생이 50만5천453명이었고 대학생 1만691명, 직장인 1만5천363명, 재수생 등 무직이 4만9천92명이었다.

전체 학원 수강생 중 각급 학교 재학생은 75만여명으로 서울시내 유·초·중·고교 학생(149만733명)의 절반에 달했고 이중 입시·보습학원 수강생만 보더라도 전체 학생의 34%에 이르렀다.

이는 서울시내 일선학교에 다니는 학생 2명 중 1명이 학원에 다니고 있고 3명 중 1명꼴로 특목입 입시 및 대입을 위해 입시·보습학원에 다니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입시·보습학원의 경우 강남·노원·목동 등 유명 학원밀집 지역에 수강생이 몰려 강남구에는 수강생이 13만4천738명으로 관내 학생수(8만3천132명)보다 훨씬 많았다.

범강남권인 서초구는 입시·보습학원 수강생이 4만5천463명으로 관내 학생수의 83.3%에 달했고 송파구는 4만7천395명(48.6%), 강동구 3만2천914명(46.8%) 등이었다.

또다른 학원 밀집지역인 노원구는 입시·보습학원 수강생이 4만2천여명, 양천구는 5만4천여명이었으나 도심 지역인 종로구는 3천464명에 불과했고 중구와 용산구도 각각 3천28명, 2천337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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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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