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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더위에 반팔 입고…초여름 날씨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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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20일)도 전국이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때이른 더위에 시민들은 시원한 산과 물가로 향했습니다.

조성현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기자>

봄 산에 오르는 등산객들은 어느새 가벼운 반팔 차림입니다.

정상에 선 사람들은 호기로운 묘기로 봄 산행의 절정을 자축합니다.

때이른 더위에 초록을 더해가는 산은 봄꽃나무 마저 남겨두지 않을 기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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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에 몸을 맡긴 사람들도, 시원스레 물살을 가르는 사람도 때이른 더위가 오히려 반갑습니다.

초여름 날씨 때문인지 청계천에는 평소 휴일보다 더 많은 시민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물에 발을 담그는 아이들의 표정은 햇살 아래 밝게 빛납니다.

[심영애/인천 만수동 : 날씨가 갑자기 너무 많이 더워져서 서울 근교에 이렇게 시원하게 지낼 수 있는데가 별로 없으니까 한번 시원하게 한번 지낼려고 나와봤어요.]

걷기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더위는 만만찮은 상대였습니다.

금세 달아날 듯한 봄을 즐기려는 발길은 튤립축제를 찾았습니다.

어제보다 수은주는 다소 떨어졌지만 동두천이 29.5도로 전국에서 가장 더웠고, 서울도 26.1도를 기록하는 등 초여름 날씨가 계속됐습니다.

기상청은 화요일인 모레 오후 한 차례 비가 온 뒤엔 전국이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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