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제(19일) 오후 무사히 지구로 돌아온 이소연 씨가 귀환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제2, 제3의 우주인 양성을 돕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카자흐스탄 코스타나이에서 심영구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자>
이소연 씨는 주치의의 부축을 받으며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이 씨는 우주에서 직접 본 한반도는 인상적이었다며 이렇게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소연/한국 최초 우주인 : 한반도는 한개더라고요. 그리고 제주도도 얼핏 내려오기 전에 봤습니다. 사진 촬영을 못하고 내 눈으로만 본 게 너무너무 안타깝고요.]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우주에서의 과학실험 결과와 우주체험에 대해 보고드리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소연/한국 최초 우주인 : 갔다와서 이 경험들, 그리고 많은 실험 결과들을 충분히 여러분에게 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씨는 양쪽에서 부축을 받을 만큼 지쳐 보였지만 재치를 잃지 않았습니다.
[이소연/한국 최초 우주인 : 우주에서는 날 수 있다는 게 너무 인상적이었다. 지금은 날아다닐 수 없어 혼란스럽기도 하다.]
특유의 여유도 보였습니다.
[이소연/한국 최초 우주인 :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뭐예요?) 화장실 가고 싶은데요.]
간단한 환영식과 함께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 씨는 카자흐스탄 전통 의상을 선물로 받았고, 미국 여성 우주인 페기 윗슨은 심한 우주멀미로 기자회견에 불참했습니다.
이소연 씨는 또 열이틀 동안의 우주체험을 바탕으로 한국에 돌아가면 제2, 제3의 우주인 양성을 돕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