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18일) 동두천의 수은주가 올들어 가장 높은 29.3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때이른 더위에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이상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0대 주부인 성경희 씨는 해마다 이맘때면 비염으로 고생합니다.
[성경희/경기 남양주시 : 재채기가 많이 나오고 맑은 콧물이 지속적으로 흐르고 눈 주위가 가렵고 그런 증상이 많이 나타나고요.]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중의 꽃가루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한 종합병원에 설치된 꽃가루 채집기로 공기 중에 어떤 꽃가루가 많이 날아다니는지 알아봤습니다.
곱향나무를 비롯해 오리나무, 버드나무 등 대부분 나무에서 날리는 꽃가루로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가루입니다.
벚꽃이나 철쭉 같이 흔한 꽃들은 꽃가루가 공중에 날리지 않아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경우가 드뭅니다.
문제는 면역력이 점차 약해지고 있는 어린이들이 알레르기에 쉽게 노출된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최근 5년 동안 꽃가루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어린이가 50% 이상 늘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오재원/한양대구리병원 소아과장 : 공해하고 온난화 현상으로 인해가지고 꽃가루의 개수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독성도 더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되고있습니다.]
전문의들은 알레르기 환자들의 경우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아침 6시에서 10시 사이에는 외출이나 운동을 자제하고, 집에 돌아온 뒤엔 옷을 갈아입을 것을 권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