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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사무소, 사실상 정상 핫라인" 어떻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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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설치를 제안한 연락 사무소는 사실상 남북 정상간의 핫라인 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락사무소의 성격과 역할을 정승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북한이 이 대통령의 연락사무소 설치 제안을 수용할 경우 평양에 설치될 연락사무소 '소장'에는 우리측의 최고위급 인사가 파견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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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차관급 인사가 평양에 상주하면서 북한 고위급 관계자들과 접촉하고 그 상황을 이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서울에 설치되는 연락사무소에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곧바로 보고할 수 있는 북한의 핵심 관계자가 상주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따라서 서울.평양 연락사무소는 사실상 남북정상간의 직통 라인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이번 제안을 남북정상회담의 사전 정지작업으로 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연락사무소는 북핵문제를 비롯한 정치·안보 현안 외에도 사회, 문화, 체육 등 민간교류와 남북 이산가족, 납북자, 국군포로 문제 등 남북간의 각종 현안을 폭넓게 논의하기 위한 창구로도 활용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그러나 새 정부 출범이후 북측이 계속 의도적으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연락사무소 개설이 당장 성사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측은 일단 이 대통령의 제안을 곧바로 수용하거나 거부하기보다는 북핵 6자회담 등의 진전상황을 지켜보면서 신중하게 접근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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