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혁신도시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하다던 국토해양부가 사흘 만에 말을 뒤집었습니다. 하지 않겠다는 건 아니고. 보완하겠다는 뜻이었는데 오해가 있었다는 겁니다. 어쨌든 보도하는 저희만 또 거짓말을 한 셈이 됐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오늘(17일)오전 한 최고경영자 조찬에서 "혁신도시 재검토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종환/국토해양부 장관 : 혁신도시나 이런 지방 발전 정책이 정말 실질적으로 작동이 돼서 실효성 있게 어떻게 만들 것이냐 하는 고민이지, 원천적으로 뭐를 검토하거나 그런 건 전혀 아니라는 거.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혁신도시 사업을 총괄하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단도 "아직 보상 협의가 끝나지 않은 땅들도 모두 매입하겠다"며 사업추진에 변동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강팔문/국토부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단장 : 현재 사업의 추세가 계속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니까 보상을 해서 땅을 계속 매입해 나가야죠.]
국토부는 재원이 부족할 경우 청사 신축비의 30%를 국고에서 지원하는 등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비용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세금을 감면하거나 보조금을 지급하고, 특목고나 자립형 사립고도 신설하는 등 민간기업의 혁신도시 이전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강팔문/국토부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단장: 계속 문제를 찾아서 개선방안을 만들어서 보완하고 계속해왔죠. 전에도. 지금도 하는 거고 앞으로도 할 거고.]
다만 민영화나 통폐합이 추진되는 공공기관들은 혁신도시로의 이전 계획에 변경이 불가피합니다.
정부는 혁신도시나 행정복합도시 건설을 계속하되 원래의 사업취지를 살리도록 부족하거나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분을 보완하겠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