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0일 이임하는 타이완 천수이볜 총통 부부가 비밀 외교기금인 국무기요비 유용 혐의에 대한 재판 재개로 곧바로 출국금지 조치를 당할 전망입니다.
타이완 둥썬 TV는 천 총통과 부인 우수전 여사가 다음 달 20일 이후 형사상 면책특권이 사라지면서 그동안 우 여사의 건강악화를 이유로 1년 반 동안 중단됐던 재판이 재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타이완 검찰은 우 여사가 천 총통의 전직 보좌관 3명과 함께 2002년 7월부터 2006년 3월까지 비밀 외교기금 천480만 타이완 달러를 영수증 처리 없이 부정 취득한 혐의로 2006년말 불구속 기소한 바 있습니다.
한편 홍콩의 한 시사잡지는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는 특권을 잃게 되는 천 총통이 퇴임후 법적 처벌을 피하기 위해 제3국이나 미국에 보호를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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