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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고 경영진 기소 '당혹'…쇄신안 곧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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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삼성그룹 측의 반응을 알아보겠습니다. 삼성본관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임상범 기자! (네, 삼성그룹 본관 앞에 나와있습니다.) 불구속이지만 핵심임원들이 기소됐습니다.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삼성은 그동안 예상해왔던 일이기는 하지만 이건희 회장을 포함한 그룹경영진 수뇌부가 대거 기소되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잠시 뒤, 이순동 전략기획실 사장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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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잘못이 지적된 부분에 대한 제도개선과 후속조치 차원에서 경영쇄신안을 빠른 시일 내에 내놓겠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삼성 관계자는 쇄신안이 이르면 다음주 중에 나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차명계좌를 통한 비자금 조성과 로비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난 전략기획실의 경우, 부분 재편하거나 새로운 조직으로 대체하는 방안이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 측은 쇄신안에 따른 후속 임원진 인사를 다음달 중으로 마무리하고 그동안 미뤄온 각 계열사별 인력채용과 경영투자 계획도 확정해 곧 시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건희 회장의 2선 후퇴는 갑작스런 리더십 공백으로 쇄신안 추진과 글로벌 경쟁력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로 현재로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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