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혁신도시에 대한 전면 재검토방침을 밝힌 가운데 지자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혁신도시로 선정된 10곳 가운데 6번째로 착공식을 가진 부산 동삼지구입니다.
이 곳에는 한국해양연구원과 해양수산개발원 등 해양수산 분야 4개 공공기관이 이전될 예정입니다.
착공식에는 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했지만, 국토해양부 장관과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혁신도시 전면 재검토 방침을 발표한 뒤 정부와 공공기관들이 이처럼 소극적이거나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면서 해당 자치단체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신정훈/나주시장 : 정파적인 정치적인 이유로 이런 정책을 뒤집게 되면 전 국민, 전 지방의 주민의 이름으로 단죄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정부의 재검토 방침에 따라 토지공사는 다음달로 예정됐던 경북 혁신도시와 대구 혁신도시에 대한 택지 공급 계획을 연기했습니다.
정부는 일단 혁신도시 사업을 새정부의 대표적인 지방 발전 전략인 광역 경제권 사업과 연계해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 : 낭비와 중복이 안되고 이쪽 혁신도시하고 잘 연결돼서 서로 윈윈하고, 지역경제에 진짜 도움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예요.]
하지만 이미 착공된 혁신도시 건설은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어 상당한 후유증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