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계절이 너무 앞서가는 것 같죠? 오늘(16일) 동두천의 기온은 28.6도, 서울도 26도에 육박했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따깝게 내리쬐는 햇살에 아스팔트가 마치 한여름 처럼 끓어 오릅니다.
거리에는 반팔 차림이 넘쳐나고 아침에 입고 나온 겉옷은 이미 거추장스런 물건이 돼 버렸습니다.
[한혜숙/서울 정릉동 : 겉옷을 얇은 거라고 갖고 나왔는데 너무 더워서 못입겠어요. 괜히 짐만 됐고 너무 더워요. 진짜 봄이 없어진 것 같고 바로 여름이 된 것 같아요.]
오늘 경기도 동두천의 기온은 올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28.6도까지 올라갔고, 서울도 올들어 가장 높은 25.7도를 기록했습니다.
평년보다 최고 10도나 높은 것으로 평년같으면 6월에나 나타나는 초여름 더위입니다.
[정광모/기상청 통보관 : 고온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햇볕도 강하고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을 때 나타나는 푄현상이 겹치면서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남부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주춤하겠지만 중부지방은 내일도 고온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동두천의 기온은 25도까지 올라가겠고 서울과 춘천은 23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는 때이른 더위가 이어지다가 다음주초에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리면서 고온현상이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