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의 거친 상승세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16일) 국제 유가가 또 다시 상승한 것은 크게 세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먼저 국제 에너지 기구가 세계 2위의 산유국인 러시아의 석유 생산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세계 6위의 산유국인 멕시코의 원유 수출항 3곳이 기상 악화로 폐쇄됐다는 소식, 또 세계 12번째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에서 석유 생산이 일부 중단됐다는 소식이 더해지면서 공급 차질에 대한 걱정을 키웠습니다.
이와 함께 달러 가치 하락과 미국 증시 약세속에 단기 투기 자금이 원유를 비롯한 상품시장으로 몰리고 있는 것도 유가 상승을 부채질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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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과 함께 상승하기 시작한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어제보다 1.8% 오른 배럴당 113.79달러 사상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1년전에 비해 80% 가까이 급등한 수준입니다.
석유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유가 상승 동력이 충분하다면서 유가가 배럴당 115달러를 돌파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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