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성장률 1%오르면 일자리 5만6천개 늘어"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국내총생산 증가율)이 1%포인트 오르면 일자리가 5만6천개 늘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15일 '경제성장률 1%의 의미'라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기준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포인트 추가로 늘어날 때 고용(취업자증가율)은 0.2%포인트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취업자가 5만6천명 순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GDP 증가율이 1%포인트 높아질 때 고용증가 효과는 1970년대 0.5%포인트로 지금의 2배가 넘었고, 1980년대에는 0.3%포인트, 1990년대에는 0.4%포인트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다가 최근들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이는 기술진보의 영향으로 생산과정에서 단순인력 투입에 의한 부가가치 창출보다는 고도화된 설비나 아이디어 등에 기반한 생산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연구원은 아울러 최근에는 성장의 내용 측면에서 내수의 성장기여도가 낮아진 점도 우리 경제의 고용창출 능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GDP 증가율이 1%포인트 증가할 때 도시근로자가구의 월평균 소득증가율은 평균 1.4%포인트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1983∼2007년의 평균치 1.6%포인트에서 소폭 떨어진 수치라고 설명했다.

도시근로자가구의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성장률 변화에 높은 상관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연구원은 아울러 경제성장률이 하락하면 자살이나 이혼이 늘어나고 반대로 경제상황이 호전되면 이같은 발생빈도가 다소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자살자수는 1990년 7.4명이었다 2006년 22.1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으며, 인구 1천명당 이혼건수는 1990년 1.1건에서 2006년 2.6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인구 10만명당 범죄발생건수도 1990년 2천732건에서 2006년 3천787건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외환위기 이후 그 증가세가 급격히 진행됐다고 연구원은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