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호남지역에 AI가 확산되는 가운데 경기도 평택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사례가 신고됐습니다.
보도에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늘(15일)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석정리의 한 농장에서 AI 신고가 접수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농장은 산란계 2만 6천 마리를 사육하는 곳으로 어제 350여 마리의 닭이 집단 폐사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농장에서 폐사한 닭의 가검물을 채취해 국립수의과학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경기도 지역에서 AI 의심 신고가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북 순창과 전남 여수 나주의 양계 농장에서도 각각 AI 신고가 새로 접수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까지 신고된 AI 의심 사례는 모두 36건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고병원성 AI로 판정된 것은 전북 김제와 정읍 영원, 정읍 고부, 전남 영암, 나주 등 모두 20건에 달합니다.
방역당국은 어제 AI로 판명된 김제 금산면 식당에 오리를 공급한 유통업자가 드나든 65개 농장 가운데 3곳의 2천7백여 마리를 살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내일까지 나머지 농장에 대한 살처분 조치를 끝낼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 13일 기준으로 닭고기 가격은 1㎏당 1천290원으로 AI 발생 전인 지난달 평균 1천44원보다 150원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