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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콜롬비아 FTA 처리거부는 곧 폐기"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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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의회가 끝내 콜롬비아와의 FTA 처리를 끝내 거부하면 폐기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비난했습니다. 한·미 FTA 처리 전망도 한치 앞을 볼 수 없게 불투명해졌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의회의 콜롬비아 FTA 비준 동의안 처리 거부가 전례가 없는 일이며 미국의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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넨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법안 처리 일정을 잡지 않으면 콜롬비아 FTA는 폐기된 것이라며 의회가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 콜롬비아 FTA는 미국 노동자와 소비자에게 유익합니다. 그리고 미국의 이익에 부합됩니다. 그러나 하원의장이 법안 상정일정을 잡지 않으면 그 법안은 폐기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펠로시 의장은 FTA 보다 미국의 경제난 해결이 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적절한 조건하에서 콜롬비아 FTA를 의회에 상정할 수도 있다고 말해 협상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콜롬비아 FTA를 둘러싼 미 행정부와 의회의 첨예한 힘겨루기에 밀려 다음 순서인 한·미 FTA는 언급조차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의회의 처리 거부가 콜롬비아 FTA에 국한돼 있고, 펠로시 하원의장의 강경입장이 다소 누그러진 점이 그나마 다행입니다.

현안인 쇠고기 문제가 타결되고 이번주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한·미 FTA 비준동의는 별도로 추진될 가능성도 있다고 통상전문가들은 조심스럽게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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