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경제지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패러디한 신문이 15일 발간돼 주목을 끌고 있다.
'마이 월스트리트저널(wsjparody.com)'이라는 제호의 이 신문은 WSJ의 판형과 편집 디자인, 글자체를 그대로 모방했지만 내용은 WSJ와는 판이하다.
WSJ이 경제 뉴스에 치중했다면 이 패러디 신문은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과 월가의 기업가, 정치인들을 풍자하는 내용을 주로 담고 있기 때문이다.
머독은 지난해 말 WSJ을 인수한 바 있다.
이 신문의 토니 헨드라 편집인은 미국의 유명 패러디 잡지인 '내셔널 램푼(Nati onal Lampoon)'의 편집장 출신으로 1980년대 초반 패러디 신문들을 발간한 경험이 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14일 인터넷판에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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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코미디 작가들과 함께 작업하고 있으며 독자들은 가판대, 서점, 아마존닷컴, 마이 월스트리트저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그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고 NYT는 전했다.
한편 WSJ 측은 이 패러디 신문의 등장에 대해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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