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주유소의 기름 가격이 오늘(15일)부터 인터넷에 공개됩니다. 가격 인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인데 실효성이 있을지는 아직 의문입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부터 주유소에 직접 가지 않더라도 인터넷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주유소별 가격 차이를 한눈에 알 수 있게 됩니다.
가격 정보와 함께 자치단체 별로 최고, 최저가격 주유소와 평균가격정보, 출퇴근 구간이나 고속도로 등 이동 구간별 주유소 가격 정보도 제공합니다.
[한 푼이라도 좀 싼데 가서 조금 더 움직여서 어떤 그런 절감을 하기 위해서 조금 더 움직이지 않겠나 생각되네요.]
주유소들이 매일 판매가격을 등록하면 석유공사가 이를 검증 한 뒤 다음날 인터넷에 공개합니다.
가격을 제공하지 않거나 허위로 제공하는 주유소에는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가격 공개를 통해 주유소간의 가격인하 경쟁을 유도해 국내 유가를 안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름값 공개에는 전국 만 2천여 주유소 가운데 일단 80% 수준인 9천5백여 주유소가 참가합니다.
지방 소도시를 중심으로한 일부 주유소들은 경영 악화를 이유로 가격정보 공개를 거부했습니다.
정부는 올해안에 전국 모든 주유소에 대해 가격공개에 동참하도록 하고 인터넷 뿐 아니라 휴대전화나 네비게이션 등을 통해서도 기름값을 제공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