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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씨, 새벽 0시 40분 우주정거장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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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우주에서도 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30)씨가 우주에서 보내온 감격의 일성이다.

이 씨는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한 뒤 11일 0시 50분(이하 한국시간) 모스크바 임무통제소(MCC)와 가진 우주 기자회견에서 우주에 첫발을 내디딘 순간의 감동을 이렇게 표현했다.

이 씨는 인터뷰에서 "(우주에 온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면서 "최선을 다해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대한민국 국민들도 우주에 와서 즐길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고 환한 웃음을 띠고 말했다.

이 씨는 소유즈호가 ISS와 도킹에 성공한 뒤 세르게이 불코프(34) 선장에 이어 두번째로 ISS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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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씨는 이로써 사상 157번째로 ISS에 탑승한 우주인이 됐다.

이 씨는 공식 인터뷰에 이어 백홍렬(55)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과 통화했으며 어머니 정금순(59)씨와도 통화했다.

소유즈 우주선은 이에 앞서 발사 49시간 30여분 만인 10일 오후 9시 57분, 지구에서 380㎞ 떨어져 있는 ISS와 도킹하는 데 성공했다.

무소불위 '203석 보수' 신자유 법안 양산 우려

18대 총선은 '거대 보수' 정치세력을 탄생시켰다.

이번 총선 개표 결과 한나라당은 국회 299석 중 153석을 차지했다.

아슬아슬한 과반이다. 하지만 보수세력으로 시야를 넓히면 사정은 달라진다.

정책 면에선 보수를 지향하고 신자유주의와 친기업적 정책 노선에서 한나라당과 거의 차이가 없는 자유선진당(18석)·친박연대(14석)·친여 무소속(18석) 당선자를 합치면 18대 국회의 '보수 블록'은 200석을 넘는다.

여권은 벌써 수의 우위를 바탕으로 'MB노믹스'로 대변되는 각종 정책을 강력히 밀어붙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따라 18대 국회에선 우선 현 정부가 공언한 대로 ‘규제 완화와 친기업정책’이 추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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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명박 대통령이 적극 추진해온 한반도 대운하 사업은 보수 블록의 내부 분열로 동력이 사실상 소멸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민주, 당권 구도·체질 개선

통합민주당 지도부가 18대 총선 패배로 진공 상태에 빠졌다.

거대 여권에 맞서 '강소 야당'으로 체질을 바꾸기 위해 당 체제 정비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우세하다.

이번 총선에서 전통적 동교동계는 사실상 물러났고, 노무현 전 대통령계와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계, 재야파·386측은 위축됐다. 반면 손학규 대표계와 옛 민주당 계열 등이 나란히 점유율을 높였다.

손학규 대표계는 비례대표 후보들의 등원을 통해 어느 정도 세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손 대표가 배지를 달지 못하면서 현 진용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친정동영계는 17대 비례대표들과 서울·수도권 의원들이 물러나면서 반쪽이 됐다.

가장 큰 피해는 재야·386들이다.

김근태·한명숙·장영달 등 대표적 인사들이 낙선했고, 386은 ‘궤멸’된 수준이다.

옛 민주당파도 어느 정도 영역을 확보했으나, 구심점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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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대표는 차기 당권 포기를 선언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인은 들고 날 때가 분명해야 한다”며 “앞으로 있을 전당대회에서 대표 경선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도 "1년 동안 진이 빠졌다. 쉬고 싶다"고 말했다.

한전 등 지경부 산하 사장·감사 10여명 사의

총선이 끝나면서 정부 산하 기관장들의 줄 사표가 이어지고 있다.

기관장 교체를 시작으로 공기업 구조조정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10일 정부에 따르면 지식경제부 산하 공기업 사장과 감사 10여명이 정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당수는 아직 공식 발표나 정식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지만, 다음주부터 공개 거취 표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자원부 차관을 지낸 이원걸 한국전력 사장은 조만간 거취를 표명하겠다는 뜻을 정부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남 지역난방공사 사장 역시 사의를 굳힌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몇몇 공기업 감사들은 이미 총선 전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보건복지부의 경우 지난달 말 사표를 제출한 김호식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김창엽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이재용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의 사표를 일괄 수리하고, 이들 3개 기관 임원들의 사표도 선별 수리했다.

국토해양부는 부산·인천·울산항만공사, 컨테이너부두관리공단 등 산하 4개 공기업 사장과 감사들이 새 정부 출범 이후 집단사표를 제출한 상태다.

유인촌 장관이 총대를 메고 기관장 사퇴를 주도했던 문화체육관광부는 오지철 한국관광공사 사장의 사표가 반려됐지만, 정순균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신현택 예술의전당 사장 등은 사표 수리 여부가 미뤄져 왔다.

현명관 씨 "삼성생명 28만주 차명 보유"

삼성그룹 비서실장 출신인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당위원장은 10일 "삼성생명 주식 28만 800주가 내 소유라고 말해 왔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삼성생명 주식은 '그룹 오너'의 소유"라고 밝혔다.

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제주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988년 당시 소병희 비서실장이 협조를 부탁해 줄곧 삼성생명 주식 28만 800주를 차명으로 보유했다"고 말했다.

현 위원장은 "40년 가까이 삼성그룹에 몸담아 왔던 사람으로서 그룹과 의리 때문에 차명 보유 사실을 부정할 수밖에 없다고 스스로 자위해 왔다"며 "이 모든 것이 제 불찰이며, 설사 법적인 책임이 없다 하더라도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뒤늦게 차명 보유 사실을 공개한 점에 대해 그는 "총선 전부터 사실을 공개하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한나라당 후보들에게 짐이 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동아일보] "정연주사장, 사퇴합의서 서명하라"

KBS 노조가 정연주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이 KBS의 위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는 내용의 노사합의서에 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노조가 정 사장에게 직접적으로 사퇴를 요구한 것은 처음이다.

KBS 노조는 10일 노보에서 "지난 8일 밤 노사협의회에서 정 사장 등에 대해 사퇴를 포함해 무한 책임을 질 것을 요구했지만, 정 사장이 거부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생쥐깡'의 생쥐는 어디서 들어갔나

지난달 17일 노래방 새우깡에서 생쥐머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온 것으로 확인된 이후, 한·중 양국의 새우깡 제조 공장에 대한 실사가 마무리 됐으나 이물질 유입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일부터 사흘간 중국 칭다오에 있는 농심공장에 대한 현지 조사를 벌였으나 제조 공정상의 문제점을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중국 측에서도 질검총국 직원 3명을 파견해 농심 부산공장에 대한 조사를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청 서갑종 과장은 "2002년 신설된 농심 중국공장은 제조실로 통하는 모든 출입문에 에어 샤워 시설이 연결돼 있어 외부로부터 완전히 차단되며, 쥐가 드나들만한 공간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새우깡 제조 과정에서 밀가루 반죽을 압축롤러로 눌러 3㎜ 두께로 납작하게 만들고, 이를 다시 압축절단기로 5㎜ x 38㎜ 크기로 자르기 때문에, 쥐가 유입되더라도 눌리고 부스러져 이번에 발견된 것 같은 모양이 나타날 수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중국 조사단 또한 농심 부산공장의 원료 창고와 제조 공정을 집중적으로 살펴봤고 문제점이 없다고 결론 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 "정부·공기업 인사 때 낙선자는 기용 안 해"

청와대가 향후 공기업·산하단체 인사나 정부·청와대 인사와 관련해 공천 탈락자들은 기용을 검토하되 총선에서 낙선한 인사들은 원칙적으로 배제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이날 "공천을 받지 못해 유권자들로부터 선택받을 기회를 아예 갖지 못한 낙천자들과 달리 총선 낙선자들은 국민으로부터 심판을 받은 것으로 봐야 한다"며 "청와대가 향후 인사에서 낙천자와 낙선자를 분리해 기용하는 방침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도 "전체적인 틀에서 방향은 맞다"고 확인했다.

청와대의 이 같은 방침은 총선에서 낙선한 인사들을 공기업이나 정부 산하기관에 '낙하산 인사'로 내려 보내던 과거의 관행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겨레신문] 북, 금강산 면회소 공사감독 공무원 퇴거 조처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 건설공사 현장에서 공사감독을 하던 조달청 공무원 1명이 10일 오후 북쪽 당국의 요구로 퇴거 조처됐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5시께 북쪽 요청에 따라 이산가족 면회소 건설공사 현장의 실무자(6급) 1명이 철수했다"며 "북쪽이 퇴거 사유를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남쪽 정부 당국자의 군사분계선 통과를 허용치 않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 같다"고 말했다.

북쪽은 지난달 29일 김태영 합참의장의 북한 핵공격 대책 인사 청문회 발언을 문제삼아 남쪽 당국자의 군사분계선 통과를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쪽 당국이 북쪽 영토에서 남쪽 당국자를 추방한 것은 지난달 27일 개성공단에서 남북경협사무소 당국자 11명의 철수를 요구한 이래 두번째다.

정부 당국자는 "조달청 직원은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공사 현장에 상주하던 공사 감독관"이라며 "남쪽 인부들은 그대로 일하고 있기 때문에 면회소 공사는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폴리페서' 김연수 중징계?

서울대가 '폴리페서' 논란의 중심에 있는 김연수(39) 체육교육과 교수를 징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이번 총선에서 낙선한 김 교수가 교수로서의 책임을 소홀히 한 데다, 육아휴직 신청도 총선 출마를 위해 내는 등 교수로서의 자질에 문제가 많다는 판단 때문이다.

서울대 사범대는 지난 달 24일 열렸던 김 교수 관련 인사위원회 의결 내용을 이날 공개했다.

사대측은 "김 교수가 선거 출마로 이번 학기 개학 이후 교수로서의 교육과 연구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해당 학과나 단과대 차원에서 공식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대는 내주 초 인사위원회를 다시 열어 김 교수 징계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경향신문] 밤 늦게 빚 독촉 못한다

밤중에 시도 때도 없이 채무자의 집을 찾아가 빚 독촉을 하는 행위가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신용정보업과 대부업법 등에 흩어져 있는 채권추심에 대한 규제와 처벌 수위를 높이는 내용을 담은 '불공정 채권추심 방지법'을 올해 안으로 제정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금융위는 심야(예컨대 오후 8시 또는 9시 이후)에 채무자의 집을 찾아가거나 전화를 해 빚독촉을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위반할 경우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채무자를 수시로 방문해 정상적인 가정생활이나 직장생활을 방해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방문 횟수를 제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국민일보] 지하철 여성전용칸 없던 일로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지난달 6일부터 1주일동안 지하철 5∼8호선을 이용하는 승객 1600명(남 660명, 여 935명, 성별 미표기 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53.2%인 851명이 여성 전용칸 도입에 반대한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여성전용칸을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찬성은 591명(36.9%)이었으며, 나머지 158명(9.9%)은 관심이 없다고 답했다.

공사는 "지하철 범죄의 절반 정도가 성폭력 범죄라는 지적에 따라 여성전용칸 도입을 검토했으나 여성들 사이에서도 실효성에 의문을 표시하는 등 부정적 의견이 많아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덧말

17대 대선 당시 엉뚱한 언행과 튀는 공약으로 '허본좌'라는 별칭이 붙었다가 공직선거법 위반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경제공화당 총재 허경영(58·사진)씨의 법정 기행이 화제네요.

허씨에 대한 다섯 번째 공판이 열린 10일 서울 남부지법 406호 형사법정. 한 증인이 판사로부터 질문을 받고 "잘 생각나지 않는다"고 대답하자 허씨는 "왜 몰라, 왜 몰라"하고 끼어 들다 재판장으로부터 수차례 경고를 받았습니다.

검사가 "무가지 배포를 지시한 사람이 경제공화당 대변인이 아니냐"고 증인에게 질문하자 허 씨는 "11월 창당 이전이기 때문에 그때는 당원이 아니고 대변인도 없었다"라고 발언권 없이 주장하다가 변호인마저 "제발 가만히 좀 있으라"며 수차례 말렸지만 속수무책이었고 결국 세 차례의 경고 끝에 10분간 '퇴정 명령'을 받았는데 재판장인 한창훈 부장판사는 "이렇게 말 많은 피고인은 처음"이라며 황당해 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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