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과반에 턱걸이한 한나라당이 안정적 과반의석 확보를 위해 무소속 당선자 영입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친박연대와 친박 무소속연대는 내일 박근혜 전 대표를 공동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김영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지도부는 오늘 오전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데 이어 당사에서 해단식을 갖고 이번 총선 결과를 정리하면서 당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과반의석으로 승리를 만들어준 국민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낮은 자세로 국가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 당선자들은 이번주 일요일 저녁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만찬 회동을 갖는데 이어 다음주에는 워크샵을 열어 18대 국회 개원준비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안정적 과반의석 확보를 위한 무소속 영입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부산 금정의 김세연, 울산 울주의 강길부, 경북 안동의 김광림 등 친여 성향의 순수 무소속 당선자들이 우선 영입대상으로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친박인사들의 복당에 대해서도 "이런 점 저런 점을 고려해 검토해야 한다"고 말해, 입장변화의 가능성을 열어놓았습니다.
공천파동의 책임자로 지목된 끝에 사천에서 탈락한 이방호 사무총장은 오늘 강재섭 대표에게 당직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친박연대와 친박 무소속연대 당선자 26명은 내일 오후 대구 지역구에 머물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 복당과, 향후 친박측의 행보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이 커, 내일 회동에서 박 전 대표가 어떤 입장을 밝힐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