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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과반 153석 - 민주 81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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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총선 개표 결과 한나라당이 국회 전체의석 299석 중 153석을 차지해 과반 의석을 갓 넘겼다.

통합민주당은 81석을 차지했다.

한나라당이 이번 총선에서 얻은 153석은 20여 년 만의 단일 정당 최다 의석이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13대 총선에서 17대 총선까지 다섯 차례의 총선 중 특정 정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한 것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의 열린우리당(152석)이 유일했다.

이번 총선 직전 의석과 비교할 때 한나라당은 112석에서 41석 늘었고, 민주당은 136석에서 무려 55석이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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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한나라당은 170석 안팎을 얻어 압승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개표가 진행될수록 수도권에서 선전한 반면 영남권에서 5%포인트 안팎의 격차로 패하는 곳이 속출하면서 상당수 의석을 잃었다.

충청권에서는 24석 중 충북에서 단 한 석만 건지는 최악의 성적을 냈다.

한나라당은 이번 총선에서 245개 지역구 중 131곳에서 당선자를 냈고 △민주당 66곳 △자유선진당 14곳 △친박연대 6곳 △민주노동당 2곳 △창조한국당 1곳 △무소속이 25곳에서 당선됐다.

전체 지역구 의석의 45%인 111석이 걸려 있어 총선 승패를 좌우하는 수도권에서 한나라당은 81곳을 차지해 압승을 거뒀다.

민주당은 수도권에서 26석에 그쳤다.

與 불안한 과반…'박근혜 힘' 더 커졌다

4·9총선은 여의도의 권력 지도를 크게 바꾸어 놓았다.

한나라당은 과반 여당으로 변신했고 제1당이던 통합민주당은 100석도 안되는 ‘중형 야당’으로 추락했다.

한나라당은 112명 의원으로 구성된 제2당에서 150개 의석을 확보한 집권여당으로 변신했다.

이 같은 결과로 국정운영 주도 세력의 완전 교체는 사실상 마무리됐다.

한나라당은 2006년 5·31지방선거에서 호남권을 제외한 전국의 지자체와 지방 의회를 석권한 데 이어 지난 18대 대선에선 이명박 후보를 당선시켜 청와대와 행정부를 접수했다.

'보수 일색'의 권력구도를 완성한 셈이다.

시야를 보수 대 민주·진보 정치세력으로 넓히면 이 같은 차이는 더 확연하게 드러난다.

이번 총선에선 보수 노선을 지향하는 자유선진당·친박연대·친여 무소속들이 선전했다.

이들까지 다 합칠 경우 200석이 넘는다.

반면 민주당의 추락과 함께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다 합쳐도 100석이 채 되지 않는다.

하지만 보수의 분열은 심해졌다.

이번 총선을 통해 친이명박계가 한나라당의 주도세력이 됐다.

하지만 이재오 전 최고위원·이방호 사무총장·박형준 의원 등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들이 낙마하며 휘청거렸다.

반면 '박근혜의 힘'은 더욱 커졌다.

박 전 대표는 당내에서만 30명의 계파 의원을 확보했고 외부의 친박연대와 무소속 의원들까지 합치면 55명의 친위대를 확보한 셈이다.

박 전 대표계가 당 안팎의 계보 의원을 움직일 경우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지도부는 법안 처리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민주당도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권을 겨우 지켜 냈을 뿐 접전을 기대했던 수도권에선 참패했다.

향후 진로와 새로운 지도부 구성을 위해 한바탕 홍역을 치를 수밖에 없는 상태다.

'박근혜의 힘' 비례대표 합하면 60명 육박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이번 총선 기간 내내 지역구인 대구 달성에만 머물렀다.

다만 당의 공천 결과를 '원칙없는 구태 정치로의 회귀'라고 비판했고, 낙천에 반발해 탈당한 측근들에 대해선 "살아서 돌아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 결과 '친박 무소속 연대' 혹은 '친박 연대'의 이름을 걸고 출마한 이들 가운데 20명이 살아 돌아왔다.

우선 친박 무소속 연대의 좌장격이었던 김무성 의원이 지역구인 부산 남을에서 과반이 넘는 득표로 당선된 것은 물론이고 한선교(용인 수지) 이경재(서.강화을) 유기준(부산 서구), 이해봉(대구 달서을) 김태환(구미을) 이인기(고령.성주.칠곡) 의원 등 무소속으로 출마한 대부분의 현역 의원들이 생환했다.

친박연대로 출마한 홍사덕 전 의원도 연고가 없는 대구 서구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렸고, 친박연대 박종근(달서갑) 의원과 홍장표(안산 상록을) 후보도 원내에 진출했다.

한 관계자는 친박 의원 수에 대해 "지역구에서 살아 돌아온 의원만 50명선"이라면서 "비례대표까지 합하면 60명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반면 '친박' 공격의 전면에 섰던 이재오 의원과 이방호 사무총장은 예상과 달리 낙선했고, 이외에도 정종복 사무부총장을 비롯해 박형준 김희정 의원 등 친이명박계는 대거 탈락하는 대조를 이뤘다.

소유스, 오늘 밤 우주정거장과 도킹

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30)씨가 탄 소유스 우주선이 발사 이틀째인 9일 현재 시속 약 2만 8000㎞로 90분 만에 지구를 한 바퀴씩 돌며 순항하고 있다.

모스크바 소유스 우주선 임무통제센터(MCC)는 우주선과 이씨 상태를 모스크바에 대기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측에 이같이 전했다.

이씨는 현재 우주복을 벗고, 좁은 공간이지만 비교적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고 있다.

발사 때 탑승하고 있던 귀환모듈에서 일어나 앞쪽 도킹 모듈 쪽으로 왔다갔다하며 몸을 풀고 있기도 하다.

소유스 우주선 발사 이후 3시간 동안은 우주복을 입은 채 꼼짝없이 누워 있었다.

이씨와 러시아 우주인들은 우주식품을 꺼내 먹으며 국제우주정거장(ISS)과의 도킹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소유스 우주선은 발사 뒤 48시간 동안 지구를 33~34바퀴 돌며 국제우주정거장이 있는 고도 350㎞로 서서히 올라간다.

지구를 마지막 34바퀴째 돌 때쯤인 10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에는 ISS와 소유스 우주선 속도가 거의 같아진다.

도킹 완료 이후에도 1시간 동안 밀봉 상태를 확인하고 나서야 소유스 우주선의 해치를 열고 우주인들이 ISS로 이동한다.

이 모든 과정에 3시간 정도 걸린다.

우주정거장에 상주해 온 미국과 러시아 우주인 3명은 신입 우주인들에 대한 환영식을 베풀 예정이다.

MCC는 정거장에 상주해 온 우주인 3명을 차례로 연결해 대화를 하고, 환영식과 우주인들과 대화를 11일 오전 1시20분 실황 중계한다.

IMF, 올 한국 성장률 4.6 → 4.2%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실질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0.8%포인트 떨어진 4.2%에 그칠 것이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10월 전망치(4.6%)를 0.4% 포인트 낮춘 것이다.

IMF는 9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이같이 예측했다.

2009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4.4% 성장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고유가와 국제 곡물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지난해(2.5%)보다 1%포인트 가까이 증가한 3.4%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일보] 삼성 특검팀 사법처리 대상자 선별작업 돌입 

조준웅 삼성 특별검사팀은 9일 전용배(46) 삼성그룹 전략기획실 상무를 비롯한 임원 2명을 소환 조사하는 등 사법처리 대상자 선별을 위한 보강 조사를 계속했다.

윤정석 특검보는 "수사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오늘부터 보완조사를 진행해 기존 수사 결과를 정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특검보는 또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및 기소 불기소 여부 등을 정해 사법처리 대상자를 검토할 계획"이라며 "의혹 사건 중 어떤 사건을 먼저 정리하지 않고 거의 동시에 처분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검은 전날 1차 연장 수사 기한(30일)이 끝남에 따라 이날부터 2차(15일) 연장 수사기간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특검 수사는 23일까지 진행되지만, 수사 결과 발표는 18일이나 21일쯤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동아일보] "금강산 가는길, 침대열차로 편안하게"

현대아산은 부산 대구 울산 등 동남권 관광객들을 위해 26일부터 12월 28일까지 격주로 침대열차를 이용한 금강산 관광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비용은 2박 3일 기준으로 25만9000∼29만9000원이다.

열차에서 잠을 자 숙박비를 아낄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상품보다 40%가량 저렴하다.

관광객들은 부산역에서 오후 6시 30분 출발해 동남권 주요 역을 거쳐 다음 날 오전 4시 강릉역에 도착한 뒤 셔틀버스로 갈아타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과해 금강산에 도착한다.

돌아올 때에는 금강산에서 셔틀버스로 남측으로 와서 오후 9시 30분 강릉역에서 출발해 오전 7시 28분 부산역에 도착하게 된다.

[조선일보] 국제유가 사상 최고치…112.21달러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과는 달리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장중에 배럴 당 112.21달러까지 급등, 지난달 17일에 기록한 종전 사상 최고치인 배럴 당 111.80달러를 넘어서면서 지난 1983년 원유 선물거래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WTI는 전날 종가보다 2.37달러, 2.2% 오른 배럴 당 110.87달러에 거래를 마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도 함께 갈아치웠다.

[중앙일보] 조계종, 승가 기강 잡기 나선다

불교 조계종이 지난해 '신정아 사건'과 교구본사 주지 선출 때 불거진 잡음 등으로 실추된 종단의 기강을 바로 잡기 위해 결계(結界)와 포살(布薩)을 전격 시행한다.

'결계'는 승려들이 활동 영역의 한계를 정해 권리와 의무를 부여하는 일이며, '포살'은 특정 장소에서 계율과 조문을 암송하면서 스스로 반성하고 참회하는 것을 말한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사진)은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 이후 줄곧 ‘수행승가의 중흥’을 첫째 과제로 삼았다.

결계와 포살은 한국 불교 수행승가의 오래된 유산이다. 지금도 강원과 선원, 총림 등에선 실행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법규 마련으로 ‘결계’와 ‘포살’은 모든 승려의 의무 사항이 된다.

조계종 관계자는 "기존에는 10년에 한 번씩 승적 기재사항 신고만 했으나 법적 의무감이 없어 실효성이 떨어졌다. 그러니 승려가 어디서, 어떻게 수행생활을 하는지 파악하기도 어려웠다"며 "이번 종법 제정으로 인해 모든 사찰과 암자, 토굴의 승려도 연 2회(하안거와 동안거 때), 해당 교구본사 등에서 결계와 포살을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결계록에 등재되지 아니한 경우에는 승려의 권리도 대폭 제한된다.

[한겨레신문] 3월 생산자물가 8%↑…10년 만에 최고

생산자물가가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시중 유동성도 계속 커져 물가 상승 우려를 키우고 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3월 생산자물가 동향’을 보면, 생산자물가 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8% 오르면서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1월 11% 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부터 오름폭이 커지고 있다. 전월 대비 상승률도 1.7%로, 98년 2월 2.4% 이후 가장 컸다.

[한국일보] 전남서도 AI 발생

때늦게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빠른 속도로 호남 일대에 확산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9일 전남 영암군 신북면의 고기용 씨암탉 농장에서 H5형 AI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3일 전북 김제에서 올들어 첫 고병원성 AI 발병이 확인된 이후, 전남 지역에서 발생하기는 처음이다.

이 농장은 2차 AI 발생 지역(전북 정읍)으로부터 104㎞ 떨어져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남 영암의 AI 발생 농가는 고병원성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전남 지역도 AI의 안전지대라고 할 수 없게 됐다”며 “AI의 확산 우려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현대경제연구소 "대운하 추진은 국민합의 뒤에"

"새 정부는 총선 결과 '여대야소'가 되더라도 한반도 대운하 같은 과제는 국민적 합의를 얻은 뒤 추진해야 한다"고 민간 경제연구소가 지적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9일 '총선 결과와 주요 정책의 추진방안' 보고서에서 "지난 4개 정부와 5개 국회를 분석해 보니 '여대야소' '여소야대'에 따라 정책 추진에 차이가 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상완 경제연구본부장은 "노무현 정부의 신행정도시나 지역균형발전 정책처럼 논란 소지가 큰 정책을 정권 초반에 성급하게 밀어붙일 경우 정권 기간 내내 또는 차기 정권까지 후유증이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덧말

서울시의회 도시관리 상임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이 총선 직후부터 임시의회 개회 하루 전날까지 13박 14일 일정의 해외시찰을 가기로 해 "본업은 뒤로 미룬 채 준비 안된 외유성 시찰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네요.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15명의 도시관리위 소속 의원과 전문위원·사무처 직원 등 18명은 11일부터 24일까지 '해외 도시비교 시찰'을 떠나는데 전원 한나라당 소속인 이들 의원이 시찰 일정을 이 기간으로 잡은 것 역시 18대 총선에 '올인'하기 위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시정을 위한 의원들이냐, 특정 정당을 위한 의원들이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도시관리위 조모 전문위원은 "의원들이 총선과 임시회 시작 날짜를 고려해 일정을 잡았다"고 말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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