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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총선 선택의 날 표정] 한나라 "과반 확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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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지도부와 당직자들은 18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9일 일찌감치 투표를 마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 유권자들의 심판을 기다렸다.

강재섭 대표는 오전 대구 서구 경운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부인 민병란씨와 함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강 대표는 이어 자신의 불출마로 서구에 투입된 이종현 후보의 선거사무소와 대구시당, 경북도당을 잇따라 방문해 선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오후에는 상경해 6시부터는 서울 여의도당사 2층에 마련된 선거상황실에서 중앙선대위 관계자들과 함께 개표 방송을 지켜볼 예정이다.

그는 투표에 앞서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처음엔 선거 상황이 대선 연장전이나 패자부활전 비슷하게 돼서 상황이 혼란스러웠고 부동표도 많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이명박 대통령을 일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잡혔다"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표가 한나라당으로 쏠리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과반 의석은 확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국민들을 향해 "나라의 중요한 운명을 좌우하는 선거이고 10년만에 정권교체를 한 만큼 정권교체를 해서 일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태, 김덕룡 공동 선대위원장과 맹형규 수도권 선대위원장, 박근령 충청 선대위원장, 중앙선대위 부위원장인 안상수 원내대표와 이한구 정책위의장, 이종구 선거상황실장, 조윤선 선대위 대변인 등도 각자 거주지에서 오전중 투표를 마친 뒤 여의도당사 선거상황실로 속속 모여들었다.

선거 상황실의 한쪽 벽면에는 245개 지역구의 후보 명단이 적힌 상황판이 걸렸다. 강 대표는 당선이 확정되는 순서대로 해당 후보의 이름 옆에 소형 태극기를 꽂아 축하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투표가 시작된 오전 6시부터 각 선거구에서 상대당의 불법 행위 여부 등을 면밀히 감시토록 하는 한편, 지지 성향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선대위 관계자는 "승부처는 수도권과 부산.경남의 초경합 지역이 될 것 같다"면서 "이들 지역의 투표율 추이 등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선 대변인은 논평에서 "오늘은 지난 10년 국정파탄 세력에 대한 심판을 종결하고 진정한 정권교체를 완성시켜 국민의 염원인 경제살리기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라며 과반의석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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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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